특별취재반=국제 유가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 테러 사건이 발생한 직후 한때 폭등세를 보였다. 국제 유가는 장중 4달러 가량 상승한 배럴당 31달러에 거래됐으나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시장 안정을 위해 조치를 취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함에 따라 29.25달러까지 후퇴했다. 시장 관측통들은 유가가 급상승한 것은 이번 사건으로 중동산 원유의 공급이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투지 세력의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