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가 한국산 냉연강판에 대해 최종 덤핑판정을 내렸으나 국내 관련업체들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캐나다의 관세.국세청(CCRA)은 한국산등 9개국 냉연강판 제품이 정상가에 비해 평균 24.32% 낮은 가격에 수입된 것으로 확인,지난 10일 최종 덤핑판정을 내렸다. 이번 판정은 지난 6월 발표된 예비 덤핑판정을 확인하는 것으로 캐나다 국제무역재판소(CITGT)가 관련조사를 종결할 때까지 잠정 반덤핑 관세등의 의무조항이 부과될 예정이다. 그러나 포항제철,연합철강,동부제강,현대하이스코등 국내 냉연강판 수출업체들은 수출물량이 적어 별 타격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포철의 경우 캐나다 냉연강판 수출물량이 연간 7백t에 불과해 큰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연합철강,동부제강,현대하이스코도 수출물량이 각각 연간 1천t에 못미쳐 영향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