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외환은행 등 채권단은10월 중 회사채 신속인수 대상기업으로 현대건설[00720], 현대상선[11200], 쌍용양회[03410] 등 3개사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회사채 신속인수 규모는 10월중 만기도래 하는 현대건설 1천233억원, 현대상선 850억원, 쌍용양회 1천200억원 등 총 3천283억원의 80%에 해당하는 2천626억원이다. 채권단은 현대건설 회사채 신속인수에 대해서는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의결된지난 6월 27일자 출자전환과 유상증자방안 가운데 보험사.종금사 등 제2금융권 미이행분 1천925억원을 이행하는 것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또 쌍용양회에 대해서는 서울보증보험 보증부 기관투자가 보유분을 제외하는 조건으로 회사채 신속인수를 의결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