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11일 일본의 장기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S&P는 그러나 일본의 장기 국가신용등급 'AA+'와 단기 신용등급 'A-1' 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S&P는 일본정부의 거시경제정책이 무력한 상황에서 구조개혁이 적기에 이뤄질가능성이 줄어들고 있어 등급전망의 변경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한적인 재정적 유연성, 해결되지 않고 있는 금융권의 부실채권 문제, 무력한 통화정책을 일본의 3대 주요 신용위협으로 지적하고 민간부문의 구조개혁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는 한 3대 신용위협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