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陳稔)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내년에도 세계경제가 안좋고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3%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적자재정을 통한 경기부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경기부양을 위해 재정지출의 확대를 요구하는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진 부총리는 "현 시점에서는 2003년 균형재정의 목표를 지키면서 경기활성화 대책을 쓰는게 바람직하다"면서 "경제체질의 강화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