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주 전문생산업체인 금산인삼주는 10일 미국의 NSL인코포레이션사와 4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1차 선적분 1천800상자(375㎖ 2만7천병)를 지난 9일 선적했다고 밝혔다. 금산인삼주는 "수입사인 NSL인코포레이션은 이 제품을 한국교민을 상대로 하는종래의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백인 중산층 소비자들을 위주로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안다"면서 "또 판매실적이 좋을 경우 내년에는 70만∼100만달러 규모로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발혔다. 이 회사의 김시형 전무는 "미국 수출을 성사시키기 위해 현지소비자들의 취향에맞는 제품개발과 철저한 시장조사를 실시해왔다"면서 "이 결과 지난 2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로부터 주류성분검사 승인을 획득했다"고 말했다. 금산인삼주는 지난해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총회 공식건배주로 채택돼 관심을 모았으며, 현재 미국 외에도 일본과 유럽 등지에 수출되고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shki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