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이용해 김치 종류별로 최적 숙성과 보관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받아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맛의 김치를 만들 수 있는 김치냉장고가 개발됐다. LG전자는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김치 종류별로 최적의 익힘과 보관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인터넷 김치냉장고 1124'를 개발,내달 판매에 들어간다고 10일 발표했다. LG의 인터넷 김치냉장고는 지역과 계절별로 각각 10가지,기본김치 6가지 등 모두 26종류의 김치를 대상으로 익힘정도(7단계)와 보관온도(5단계) 등을 선택함으로써 9백10가지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소비자는 전용 사이트(www.dreamlg.com)에 접속해 원하는 메뉴를 선택,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된다. 이 제품은 또 1백45ℓ 용량의 김치냉장고 상단부에 1백55ℓ 용량의 서랍식 냉동고를 장착,김치 과일 외에 육류 생선 곡류 등의 식품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월 소비전력량도 37㎾h로 소비전력 1등급을 실현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