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러시아 이르쿠츠크 가스관의 북한통과에 대한 공동 타당성조사 실시를 북한과 합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자부는 "지난 6∼7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실무협의에서 양측이 공동조사를 추진키로 합의했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추가협의를 통해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9월말까지 평양에서 공동조사를 위한 최종합의서에 서명키로 의견을 모았다고 산자부는 말했다. 이번 실무협의에는 남측에서 한국가스공사 김종술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민간대표단이, 북측에서는 민경련과 조선천연가스협의회 관계자들이 각각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