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상철.李相哲)은 전국 300만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체에 업무용 솔루션과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포털사이트인 '비즈메카'(www.bizmeka.com)를 세계 최초로 개발, 오는 20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비즈메카는 그동안 정보화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중소기업들에게 필요한 네트워크, 판매, 세무, 금융 등 각종 솔루션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세계 최대의 포털 서비스라고 한통은 설명했다. 중소기업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프트웨어 구입 및 업그레이드 비용을 절감하고, 해킹과 바이러스에 따른 피해를 방지할수도 있으며, 전문인력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등 중소기업 경영 전반에 걸쳐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효율성을 높일수 있게 된다고 한통은 강조했다. 이번 비즈메카 사업은 이상철 사장이 취임 직후 직접 제안한 사업으로, 한통의 사업영역을 ▲기존 음성위주에서 인터넷 기반으로 ▲일반고객 위주에서 기업고객 위주로 ▲네트워크서비스사업자(NSP)에서 토털솔루션 제공자로(TSP)로 확장 발전시킨다는 한통의 기업 미래비전을 반영하고 있다. 윤종록(尹宗錄) e-비즈사업본부장은 "80년대 기업경영에서 전화가 차지했던 위상처럼 비즈메카를 국내 300만 중소기업이 사업을 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비즈니스 포털서비스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