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한 경제 상장을 이룩한 중국의 경험은 아시아 태평양권의 여타 경제에도 값진 것이라고 지노 다다오 아시아개발은행(ADB)총재가 밝혔다. 제8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재무장관회의에 침석중인 지노총재는 세계경제가 침체국면에 접어 들었고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경제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중국만은 올해 7.5% 이상의 경제성장을 이룩할 전망이라면서 이는 중국 경제발전이 여타 아시아 국가들보다 빠르다는 것을 과시해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1급 국제금융 전문가인 지노총재는 시장 지향적인 개혁과 미시(微視)경제적 경영관리가 중국 경제 구조개혁에 효과를 거두고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중국이 지역 협조에 적극 참여한 것도 경제 발전을 돕는 원동력이 됐다면서 지역협조는 글로벌 경제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그에 따르는 위험을 극소화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협조는 수출을 촉진하고 고용과 재정수입을 증대시키고 교통, 보건, 환경분야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들을 처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고 지노총재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