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가 조만간 회복세로 반전될 것이라고 국제결제은행(BIS)이 9일 전망했다. 국제결제은행(BIS)은 10일자 최신 분기보고서에서 세계경기가 올 여름부터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란 당초 전망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의 경기둔화로 무산됐지만 조만간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BIS는 최근 기업실적 하락과 증시폭락이 두드러졌지만 상당수 신흥국들은 이같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서 최근들어 투자자들 사이에 희망이 생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멕시코 한국 브라질 및 유럽 신흥국들의 경우 지난 1.4분기에 추가자금이 상당수 유입됐다고 덧붙였다. BIS는 현재 증시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채권시장은 신용와해 조짐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스와프 시장의 경우 "경기 조기회복에 대한 신뢰가 더욱 강화될 것임을 보여주는 조짐들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