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인터넷 웹사이트 개설이 급증하면서 지난해에만사이트 수가 2배로 늘어났으며 전체 웹 사이트 가운데 4분의 3이 기업 사이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관영 신화(新華)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중국 최초의 웹사이트 현황 조사 결과 지난 4월30일 현재 웹사이트 수는모두 23만8천249개이며 이 중 67%는 지난해 이후, 49%는 지난해에 각각 개설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기업 사이트 수는 전체의 78%를 차지했으나 총접속 건수에서기업 사이트가 차지한 비중은 43%에 그쳤다. 전자상거래 사이트 비중은 5%에 불과했지만 이들 사이트의 접속은 하루 평균 5천300회로 일반 기업 사이트의 10배에 달했다. 전체 웹사이트의 65%는 3명 이하의 종업원을 거느린 영세한 규모이며 거의 3분의 1에 달하는 웹사이트는 한명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에는 6월말 현재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가 모두 2천650만명으로 한해전의 1천690만명에 비해 급증했다는 정부 발표도 있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인터넷 사용에 관한 중국 정부 발표의 정확성에 의문을 표시하고 있다. (베이징 dpa=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