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SK, 폴리미래 등 석유화학 3개사가 유화사업 부문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 SK, 폴리미래 등 3개사는 각사 유화사업 부문의 합병에 대해 의견을 모으고 현재 합작시기, 합병비율, 가격조건 등에 대해 논의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 회사의 유화사업 부문이 합치게 될 경우 통합법인은 연간 폴리프로필렌(PP)생산능력 88만t,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생산능력 73만t인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업체가 된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3사가 합병을 결의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뿐더러 폴리미래 지분을 50% 소유하고 있는 다국적기업 바젤의 의향도 상당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