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여수세무서에서 시작, 청장에 오르기까지 줄곧 국세청에서만 근무해온 조사통. 자상하고 모나지 않아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 손학래 철도청장의 친동생으로 형제간에 나란히 외청장을 맡게 됐다. 올들어 전격 실시된 언론사 일제 세무조사의 실무를 총지휘했다. 광주고 선배인 안정남 전 청장과 팀을 이뤄 언론사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과감한 추진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전남 보성 출신(54) △행시 12회 △광주고.연세대 졸업 △서울지방청 조사2국장 △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