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올해 상반기중 조세범칙조사를 벌여 모두 2천841억원의 세금을 추징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세청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강운태(姜雲太.민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중 63차례의 조세범칙조사를 통해 추징한 세금은 2천84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조세범칙조사로 추징한 세액 3천388억원의 83.9%에 해당되는 것이다. 조세범칙조사로 추징한 세액을 지방청별로 보면 서울청이 2천566억원으로 가장많았고 중부청 176억원, 광주청 55억원, 부산청 20억원, 대구청 16억원, 대전청 8억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중 소득세조사로 259억의 세금을, 법인세조사로 8천390억원을, 부가가치세조사로 2천432억원을 각각 추징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