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2002년 월드컵 축구대회 및 아시안게임 특수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제품 디자인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에따라 이들 업체들이 생산하는 스포츠.레저용품, 공예.기념품, 신변잡화 등 3개 분야의 제품 및 포장 디자인 개발을 한국디자인진흥원에 위탁하는 한편 업체당 최대 1천500만원 한도내에서 총 개발비의 8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원하는 업체는 오는 17일까지 한국디자인진흥원(☎02-708-2019)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기청은 지난 97년부터 지금까지 총 316개 중소업체를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특수 유망업체로 선정, 기술지도 및 자금지원, 제품홍보 등을 해주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