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드스너 클라인워트 증권사는 미국의 반도체생산업체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해 "바닥을 쳤다"며 올해 연말부터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고 6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드레드스너는 이날 자체 조사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론은 비용과 시장점유율에 있어서 업계선두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며 "경쟁업체인 한국의 하이닉스반도체의 위기로 인해 상대적인 이득을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드레드스너는 마이크론의 올 4.4분기 주당손실규모 전망치를 당초 15센트에서 26센트로 늘려잡았다. 이는 최근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이 최근 조사발표한 주당 30센트 손실보다는 적은 것이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날에 비해 2.54달러(7.1%) 하락한 33.46달러에 장을 마쳤으며 거래량은 1천170만주에 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