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아세안(동남아 국가 연합)은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포괄적인 경제 협정 체결을 정부 차원에서 검토할 전문가 회의를 공동 설치키로 했다고 일본 경제 산업성이 6일 밝혔다. 7일 요미우리(讀賣)신문에 따르면 양측은 오는 12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될 `일본-아세안 경제 장관 회의'에서 전문가 회의 설치에 합의할 전망이다. 중국의 세계 무역 기구(WTO) 가맹을 앞두고 일본의 직접 투자가 중국에 집중되는 것을 우려한 아세안이 협정 체결을 일본에 타진했다. 협정이 실현될 경우 일본과 아세안의 경제 일체화가 진전되게 된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