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은 최근 일본 나카가와사에 초저유황 경유 1천1백㎘를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5백ppm 수준이던 유황 함량을 50ppm 이하로 낮춰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고품질 경유다. 유럽 홍콩에 이어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 오는 2003∼2005년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는 환경친화적 연료다. S-Oil은 이번 수출 계약으로 일본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초 홍콩에 초저유황 경유를 수출한 것을 비롯 앞으로 수출시장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