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컴팩의 인수를 발표한 휴렛팩커드(HP)의 칼리 피오리나 CEO는 "PC, 프린터 등 정보기술(IT)분야에서 조만간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5일 밝혔다. 피오리나 CEO는 이날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SG 코웬 증권의 컨퍼런스에 참가한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해는 회복이 어려우며 내년 하반기에나 기대할 수 있으나 이 역시 아주 제한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증시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HP, 컴팩 양사가 어떤 식으로 통합절차를진행할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으며 만일 통합절차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상당부분의 시장점유율 훼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