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이 8월중 발표한 해고숫자가 전달에 비해 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알선업체인 "챌린저,그레이앤드 크리스마스"(CGC)는 8월중 발표된 해고 규모는 14만명으로 지난달보다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발표했다. 이 수치는 지난해 8월에 비하면 1백45%나 많은 것이다. 업종별로는 통신 3만8천87명, 전자 2만788명, 금융 1만2천625명, 공산품 1만1천392명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통신.컴퓨터.전자 등 하이테크 부문이 1년전보다 약 13배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들어 8월까지 미 기업이 수익제고와 경비절감을 위해 발표한 해고 숫자는 112만3천356명으로 1백만명을 넘어섰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