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규모가 전분기에 비해 0.8%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일본의 5개 민간경제조사기관의 발표를 인용, 6일 보도했다. 이들 민간조사기관은 오는 7일로 예정된 내각부의 2.4분기 GDP발표에 앞서 자체조사를 통해 이같이 예측하는 한편 지난 5일 재무성이 발표한 기업설비투자의 신장률 둔화를 반영, 역시 설비투자규모 전망을 하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5개 조사기관들이 예상한 2.4분기 실질 GDP는 전분기에 비해서는 0.8% 감소,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3.1% 감소, 3분기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나타났다. 또 정보기술(IT) 산업을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같은기간 설비투자 규모도 당초전망치에서 0.8-2.2%포인트 하향조정했다고 이들 조사기관은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