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70여개 정보산업(IT) 벤처기업들의 경영과 이익 등을 대변할 부산IT벤처조합(BIVA) 결성식 및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이 6일 낮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회원 업체 대표와 한양증권 관계자, 한국기업평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BIVA는 앞으로 벤처기업간의 정보교환과 공동협력, 경영 관련 지식 교류 등 지역벤처 기업인들의 이익을 대변함으로써 상품 개발 및 판매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것으로 기대된다. BIBA는 또 부산시가 추진중인 센텀시티 디지털미디어존(DMZ)내에 3천300여㎡ 규모의 부지를 확보, IT기업들을 한 건물에 유치하는 한편 DMZ 집적시설 개발사업에도공동 참여하기로 했다. BIBA는 이와 함께 벤처개피탈의 투자 유치 공동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조합원과수도권 및 기타 지역 대기업들과의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정책자금 유치 등에 앞장서고 해외시장 공동개척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한양증권과 한국기업평가는 IT 벤처 기업들에 대한 자산 평가 등을 거쳐 자본조달을 맡게 된다. BIVA의 박재묵 조합장은 "부산의 경우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IT산업 관련 정보를 얻기가 어렵고 투자자 모집에도 애로가 많았으나 조합 결성을 통해이같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됐다"며 "올 하반기까지 회원수를 200개 업체까지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