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은 세계 PDA(개인휴대단말기)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미국 핸드스프링의 PDA 제품에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모뎀을 장착,국내에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LG텔레콤은 이를위해 핸드스프링 및 이 회사의 국내총판인 그랜드텍코리아와 PDA 독점공급 및 데이터 솔루션 공동 기획,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에 따라 LG텔레콤 등 3사는 무선 솔루션을 도입하려는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핸드스프링의 PDA 제품인 "바이저"(Visor)에 LG텔레콤의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CDMA모뎀을 장착,공동 판매하게 된다. 핸드스프링의 바이저는 CDMA모뎀,MP3플레이어,디지털카메라,GPS(위치확인시스템),수신기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기능을 원하는 대로 확장시킬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다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LG텔레콤은 이번 핸드스프링의 PDA 공급을 계기로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모바일 CRM(고객관계관리)시스템,모바일 현장관리 시스템,모바일 금융서비스 등 다양한 무선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