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의 김원길 장관은 예상밖의 변수가 돌출하지 않는 한 자리를 지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건강보험 재정 위기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고 다른 현안들도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보건복지 행정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김 장관을 경질하기는 어떤 이유에서든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시각이 복지부 내의 대체적인 분위기다. 그럼에도 이번 개각이 거의 조각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김 장관의 여권내입지도 매우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의외의 발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