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프랑스에서 한국산 자동차의 등록률이 급감했다고 AFX가 프랑스자동차제조업체협회(CCFA)의 자료를 인용, 4일 보도했다. CCFA에 따르면 지난달 프랑스에서 신차 등록률이 전년 동기대비 5.3% 감소한 가운데 한국산 자동차의 등록률이 저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0.2%나 줄었들었다. 전달에는 모두 14만8천257대가 신규 등록됐었다. 이와 함께 일본산 자동차 등록률이 14.2% 감소한 것을 비롯해 포드와 제너럴 모터스, 피아트, 폴크스바겐의 신규 등록률 또한 각각 27.5%, 20.5%, 13%, 4.9%씩 하락했다. 반면 푸조는 206모델 등 신차를 출시한 뒤 8월 들어 10.1% 신차 등록 증가율을기록했으며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경우 4% 증가했다. CCFA는 지난 2개월동안 신차 등록이 증가해 8월 신차 등록이 감소할 것이라는것은 예상된 일이지만 "프랑스 자동차 시장은 여전히 호황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8월까지 신차 등록은 전년보다 6.1% 증가, 모두 156만1천대에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