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주요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들이 올상반기 모두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유니테크 PCB가 1억6천900만뉴타이완달러의 적자로 -0.5뉴타이완달러의 주당순이익(EPS)를 기록했으며 골드 서킷 일렉트로닉스도 같은기간288만뉴타이완달러의 매출과 -0.14뉴타이완달러의 EPS를 나타냈다 또 프린티드 와이어도 12억7천만뉴타이완달러의 매출과 1억5천만뉴타이완달러의손실(EPS -0.9뉴타이완달러)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 업체는 지난달 매출이 2억5천만뉴타이완달러를 기록하는 등 3.4분기에는 실적호조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당초 올해 20억6천만달러의 매출로 1억4천800만뉴타이완달러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한 엘리트 머티리얼도 올해 15억3천만뉴타이완달러의 매출과 1억100만뉴타이완달러의 손실(EPS -0.6뉴타잉완달러)을 예상, 증시상장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실적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한편 챈트 월드 인터내셔널과 퀄리텍 일렉트로닉스는 정확한 수치는 파악되지않았으나 역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