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티슈의 포장 비닐이 복권으로 탈바꿈했다. 머니베이(대표 황영철)는 3일 티슈 포장지에 주유소 상호와 함께 일련번호를 기재해 복권화한 "행운티슈"를 선보였다. 주유소의 홍보 및 판촉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티슈의 겉포장 비닐을 이용함으로써 고객에게 해당 주유소에 대한 인지도를 상승시킨다는 전략이다. 또 내용물을 다 쓰고 나면 쓰레기로 휴지통에 버려질 포장지를 활용함으로써 물자 절약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행운티슈"를 받은 고객들은 매달 10일에 실시되는 행운번호 추첨을 통해 최고 1백만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2등 5천명에겐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이나 주유권이 주어진다. 매주 주간 행운상 추첨도 이뤄진다. 당첨 여부는 머니베이(www.moneybay.co.kr)나 SK디투디(www.skdtod.com)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이같은 "행운티슈"를 제공하고 있는 주유소는 전국적으로 총 60여개 업체다. 황영철 대표는 "앞으로 홍보용 티셔츠와 소형 현수막 제공,유치 고객이 많은 주유소에 인센티브 적용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행운티슈" 가맹점을 늘려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02)541-3511 김미리 기자 mi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