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국가신인도를 회복,조만간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도밍고 카발로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이 3일 밝혔다. 카발로 장관은 이날 브라질의 유력 일간지 "오 에스타도 데 상 파울로"와의 회견에서 "아르헨티나는 태환정책의 지속과 재정적자 제로정책으로 국가신인도를 회복,머지않아 경제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아르헨티나는 새 경제정책으로 국가신인도와 외국 투자가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발로 장관은 "재정적자 제로정책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은 일부 정치인이나 관료들뿐"이라면서 "이들은 재정지출 확대를 주장하면서 결국 외채구조를 악화시키려는 세력"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금융위기 극복을 간절히 바라는 아르헨티나 국민은 더이상 일부 정치인들의 정치논리에 현혹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며 "따라서 지금까지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온 태환법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재정적자 해소정책 역시 국민의 지지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