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는 물론 금속이나 유리 플라스틱 등에 원적외선을 직접 코팅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됐다. 대덕밸리내 바이오벤처인 클린월드하이테크는 10여가지의 복합 세라믹원료를 이용,의류나 액세서리 등 완제품에 원적외선을 직접 코팅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을지대학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원적외선 코팅 손목시계와 팔찌를 착용시킨 뒤 혈류속도를 측정한 결과,혈류속도가 평상시보다 현저히 빨라져 초당 평균 15.2cm에서 최고 20.6cm로 증가했다. 반면 심장박동수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은 또 한번 코팅으로 반영구적인 원적외선 방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완제품에 직접 코팅처리하는 방식이어서 효과가 매우 높다는 회사측 주장이다. 이 회사는 목걸이,팔찌,귀걸이,반지,머리장식품,휴대폰줄 등 다양한 액세서리에 적용하는등 사업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국내 액세서리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공예협동조합과 공동브랜드 "Fasville"개발을 완료하고 세계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이 회사의 장감용 사장은 "원적외선 코팅 제품 착용시 혈류 속도가 증가하는 것은 혈액순환 개선효과가 탁월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각종 장신구는 물론 기능성 의류 등 적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고 밝혔다. (042)636-6315 한경대덕밸리뉴스=연제민 기자 yjm9814@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