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계에 박사 사장이 1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지난 한달 동안 전국에서 가동중인 7천6백34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벤처기업 창업자중 박사는 모두 1천38명으로 전체 창업자의 13.6%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99년의 박사 사장 2백12명에 비해 3백90%나 늘어난 것이다. 석사 사장도 이 기간중 4백94명에서 1천5백43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치구 전문기자 rh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