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만연하고 있는 신용카드 관련 범죄 척결을위해 경찰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부산지방경찰청은 이달 한달동안 지방청 산하 14개 경찰서와 합동으로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신용카드 범죄에 대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불법 고리사채업의 온상이 되고 있는 신용카드 불법대출행위에 대한 전면 수사와 함께 신용카드 위.변조 및 부정발급, 분실 및 도난카드의 부정사용, 가맹점의 수수료 전가행위 등 광범위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신용카드사와 세무서의 협조를 받아 카드가맹점의 사업자 등록 진위 여부를 확인한 뒤 최근 성행하고 있는 나이트클럽과 고급주점 등 유흥업소의 허위매출전표 유통행위를 척결키로 했다. 이밖에 전자상가 등 일부 도.소매업자들의 덤핑판매를 통한 매출전표 불법 유통행위에 대해서도 추적수사를 펼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 신정훈기자 sj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