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수출부진 타개를 위해 36억원의 재원을 마련, 해외한국상품종합전시회 등 33개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산자부는 특히 미국, 일본 등 주력 수출시장의 여건 악화에 대응해 중국, 중남미, 서아시아, 중동 등 대체 시장에 대한 해외마케팅 활동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브라질, 인도, 베이징 등에서 대규모 한국상품종합전시회를 개최하고 다음달과 11월초에는 총 1천여명의 해외바이어와 국내업체 3천여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를 4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밖에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을 아시아, 미주, 중동지역에 17회 추가파견하는 등 수출지원체제 구축에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