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스테크놀러지(대표 정승환)가 가정의 디지털화를 주도할 "홈네트워킹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와관련 3일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 현대홈타운 모델하우스에서 시연회를 열었다. 이 회사의 홈네트워킹 시스템은 생활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집안팎에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각종 전자기기와 연계해 인터넷서비스 홈시어터 가전기기 원격제어 방문객 확인 등의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중 인터넷서비스는 단지내 주민회의 생활뉴스 공지사항 등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할 수 있는 서비스며 주변의 상가 및 대형쇼핑몰을 연계해 집안에서 홈쇼핑도 할 수 있게 해준다. 방문객확인은 도어폰을 이용한 방문자확인,현관개폐제어 등의 기능을 갖게 된다. 이들 서비스는 휴대폰 웹패드 통합리모컨 전화 등과도 연계된다. 특히 이 회사의 홈네트워킹 시스템은 인터넷 전용망 뿐아니라 블루투스 전력선을 이용할 수 있어 별도의 통신배선을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지맥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홈네트워킹을 각종 디지털전자기기와 연계해 사용할 경우 가정의 디지털혁명을 주도할 것"이라며 "기존의 단순한 초고속인터넷서비스에서 한걸음 나아간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지맥스테크놀러지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시연회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02)3290-5555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