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최고경영자(CEO) 내정자인 제프리 이멜트는 GE를 제조업체에서 서비스업체로 변화시키는 것이 자신의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다. 오는 9월7일 공식 은퇴하는 잭 웰치 회장의 뒤를 이을 이멜트는 시사주간지 타임 최신호와의 인터뷰에서 "GE의 판매인력들이 전체 노동시간중 고객과의 만남에 할애하는 시간을 지금의 30%에서 70%로 늘리길 원한다"며 서비스 부문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강조했다. GE의 전체 매출에서 서비스 분야가 점하는 비중은 20년전 웰치 회장이 GE의 경영을 맡았을 당시엔 15%에 불과했으나 지금은 70%로 증가했다. 이멜트는 그러나 서비스 사업이 GE 캐피탈 한 곳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하며 다른 부문에선 아직도 서비스 매출이 "유아기"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