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 7월까지 중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직접 투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관영 TV는 2일 무역부를 인용해 올들어 7월 말까지 외국인들의 직접 투자가 242억 달러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에 앞으로의 투자 경향을 예상할 수 있는 투자 계약도 45.8%나 증가한 403억 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에 대한 이같은 투자붐에 따라 일부 동남아 국가가 상대적으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무엇보다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예정과 중국의 괄목할만한 경제성장이 투자붐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r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