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한국수자원공사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요금을 10월부터 현재의 t당 168.7원에서 189.8원으로 12.5%, 댐에서 취수해 공급하는 댐용수 가격은 t당 25.5원에서 30.3원으로 18.8% 올린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역상수도를 이용, 수돗물을 공급하는 각 지자체는 2.5%의 원가 인상 요인을 안게 돼 수돗물 값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교부는 광역상수도 요금을 99년에 31%, 작년에 9.8% 인상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