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회장 김동필)은 7월부터 두달동안에 걸쳐 실시한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 설명회(IR)를 통해 35개 업체에 1천1백95억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발표했다. 1차 사업설명회 결과 에이터치 등 17개 부품.소재 기업들이 민간매칭펀드를 통해 5백58억원을,2차 설명회에선 퓨어셀파워 등 18개 업체가 6백37억원을 지원받게됐다고 협의회측은 밝혔다. 김동필 회장은 "IR에 참석한 78개 기업중에서 8개사를 제외한 70개사가 투자소위원회에 올라 투자심사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35개사가 벤처캐피털 은행등과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투자현황을 보면 벤처캐피털들은 신주인수,은행은 CB(전환사채)인수 방식을 통해 지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투자기관별로는 한솔창업투자(44억원)의 투자금액이 가장 컸으며 그 다음으로는 산은캐피탈(38억원)무한기술투자(32억원)등의 순이었다. 은행중에선 산업은행이 3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3.4차 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 설명회는 10월중 개최될 예정이다. (02)6000-7976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