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위성방송(대표 강현두)은 시청자 참여채널인 '시민의 채널' 위탁사업자를 오는 24일 최종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위성방송은 오는 7일까지 위탁사업자 신청접수를 받아 곧바로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가동해 본격 심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 `시민의 채널' 사업자로는 최근 조직과 기구 정비와 동시에 새로운 사업계획서 마련절차에 들어간 시민방송과 국민주방송의 통합재단인 시민방송(이사장 백낙청)이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디지털위성방송은 만일 통합 시민방송의 사업계획서가 심사기준에 미달할 경우, 채널을 외부에 개방해 시청자들이 직접 제작한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방안도 동시에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디지털위성방송 채널구성위원회는 지난 6월 단독신청자인 시민방송이심사결과 자격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것으로 평가하고 사업자 선정을 유보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