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추진중인 가스산업 구조개편이 완료되면 가정용 가스요금이 최소 1백14.7% 인상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자위 소속 한나라당 황승민 의원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가스도입 및 도매 부문을 3개 민간업체에 위임하는 가스산업 구조개편을 단행할 경우 가정용 가스요금은 현행 1㎥당 3백89원에서 8백37원으로 인상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대내외 여건을 감안할 때 신규가스는 10% 인하된 가격으로 도입될 전망?이며 이 경우 "내년부터 3년간 보상이 이뤄질 경우 가스요금은 1㎥당 2백12.55원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