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업재해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정보연계 시스템을 구축, 서비스를 개시키로 했다. 전자정부특위는 31일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호식(金昊植)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각 부처 정보화책임관협의회에서 정부가 추진할 11대 중점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4대 사회보험 정보연계 시스템이 구축되면 4대 보험의 공통되거나 유사한 업무를 통합처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위는 또 내년 10월까지 정부의 대표 전자민원실을 만들고 민원서비스가 빈번한 주민.부동산.자동차.기업.세금 등 5대 국가 주요정보 공동이용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국민편익을 증진키로 했다. 이어 특위는 ▲정부통합 전자조달 시스템 구축 ▲인터넷을 통한 24시간 종합 국세 서비스 제공 ▲국가재정정보시스템 구축 ▲시.군.구 행정정보화 사업 ▲전국단위교육행정 정보시스템 구축 ▲표준인사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중점과제로 제시했다. 행정자치부는 민원업무 처리결과를 신속히 알리기 위해 '민원처리 인터넷 공개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보고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