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개발한 고압 대용량 인버터의 핵심기술인 직접 토오크 제어기법(DTC)이 올해 3/4분기 국산 신기술(KT)로 선정됐다. 31일 현대중공업은 "이번 기술개발로 그 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고압 대용량 인버터의 설계, 제조와 운용기술이 자립돼 연간 500억 정도의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압 대용량 인버터는 산업자원부의 자동 제어반 중기 거점 과제로 선정돼 현대중공업이 지난 97년도부터 3년간의 연구를 걸쳐 국내 최초로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