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연합뉴스) 프랑스의 이동전화기 제조업체 노키아가 올해 2.4분기중 3천12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세계시장 점유율 34.0%로 1위 업체의 자리를 고수했다고 정보통신 조사기관인 가트너 그룹이 30일 밝혔다. 가트너 그룹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모토로라는 이 기간 1천330만대(시장 점유율 14.8%)의 휴대폰을 판매해 2위를 지켰으며 스웨덴의 에릭슨은 740만대(8.3%)로 3위에 올랐으나 독일의 지멘스는 709만대(7.9%)로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의 삼성전자는 620만대(6.9%)를 판매해 5위를 기록했다. 2.4분기에 전세계에서 판매된 휴대폰은 모두 8천97만대로 이 가운데 2천400만대는 5위권 밖에 있는 업체들의 제품이라고 가트너 그룹은 설명했다. cwhyna@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