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제 금가격은 증시불안과 미 달러화 약세에 따라 투자자들이 금을 헤지수단으로 활용하면서 상승세를 기록, 277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가격은 전날에 비해 온스당 1.70달러 오른 277.50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인베스터스의 아모리 콘티는 '금은 일반적으로 증시 손실에 대한 헤지수단으로 여겨져 왔다'며 '이에 따라 금가격은 최근의 증시약세에 의해 상대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