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는 다음달 1일부터 재정융자특별회계를 통해 지원되는 재정자금 대출금리를 현행 6~7%에서 5.75%로 0.25~1.25%포인트 내린다고 30일 밝혔다. 재경부는 이번 금리 인하로 지난 96년이후 재정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대상자들이 연간 1천9백억원 정도의 금리 부담을 덜게 돼 민간부문 투자가 그만큼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하대상 자금규모는 재특 32조3천억원, 기금을 비롯한 재정자금 5조5천억원 등 모두 37조8천억원에 달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