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마쓰시타(松下)전기산업은 초박막액정표시장치(TFT-LCD)사업을 재편해 사업부문별로 중점개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쓰시타는 휴대폰과 LCD TV용 TFT-LCD의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노트북 PC와 LCD PC모니터용 등 수익성이 비교적 낮은 부문에 대한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 그러나 노트북 PC용 15인치와 그이하 크기의 TFT-LCD를 비롯해 LCD 모니터용 19인치와 그 이하 TFT-LCD 등 PC관련 LCD제품에 대한 생산은 개발중단 방침에도 불구하고 생산체제는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또 15인치 및 22인치 LCD TV용 TFT-LCD 외에도 4대3 비율의 15인치, 16대 9비율의 11인치 LCD TV용 TFT-LCD에 대한 개발작업도 계속할 계획이다. 또 도시바와의 싱가포르 현지합작법인인 AFPD도 LCD TV용의 저온 복합 실리콘(LTPS) TFT-LCD를 조만간 생산할 계획으로 내년 7월부터는 양산체제에 돌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