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라질 자회사는 향후 수개월동안 TDMA에 기반한 이동전화 생산을 위해 브라질 마나우스 공장에 6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현지 유력지인 오 글로보가 29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브라질 자회사는 브라질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콜롬비아 등 남미지역에 TDMA 기술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브라질 자회사는 지금까지 브라질에서 CDMA 방식의 휴대전화만을 생산해왔으며 지난해 800만달러를 투자, 연간 생산능력을 100만대에서 150만대로 확대시킨 바 있다. 오 글로보는 또한 삼성전자 브라질 자회사는 생산량의 10%를 아르헨티나 등에 수출하고 있다면서 삼성전자 브라질 자회사의 올해 매출은 5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