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전국 237개 시.군.구 소재 주요우체국에서 후납우편요금의 경우에만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었던 것을 오는 31일부터 국내우편과 국제우편 이용요금 및 우표류 판매대금 등 거의 모든 우편요금을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발표했다. 또한 오는 11월까지 전자우편 이용시에도 카드이용이 가능토록 하고 취급우체국도 1천317개 시 소재지 우체국까지 확대하는 한편 내년 1월부터는 우편주문 판매대금도 결제할 수 있도록 해 우편취급소를 포함한 3천596개 우체국에서 모든 우편요금을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우정사업본부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는 국민, 다이너스, 비씨, 삼성, 아맥스, 엘지, 외환카드 등 7개 신용카드이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31일 오전 광화문 우체국에서 이교용 본부장과 ㈜LG캐피털 등 6개 신용카드회사 대표와 한국소비자연맹 등 관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편요금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실시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rhe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