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최근 웹(Web)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자재를 구매하는 해외 구매시스템 'Web OPS(Overseas Purchasing System)'를 구축하고가동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LG산전 전 사업장과 연계된 이 시스템은 인터넷을 통해 해외 공급업체와 각종구매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서 자재 발주, 입고, 재경처리 등을 통합적으로 실행하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시스템이다. LG산전에 따르면 이 시스템 구축으로 해외 공급업체는 LG산전의 월별 자재 소요계획과 6개월간의 예상 자재 소요량을 파악할 수 있어 자재 납기를 원활히 할 수 있게 됐다. 또 LG산전의 구매업무 담당자는 일일 할당된 업무와 미완료 업무에 대한 수시체크를 할 수 있어 업무 능률을 높일 수 있게 됐다. LG산전은 이 시스템 가동으로 지금까지 30일 걸리던 자재구매기간을 6일 정도로단축시키고 연간 약 8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