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자인산업의 중심축이 될 '코리아디자인센터'가 다음달말 경기도 성남 분당신도시에 들어선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야탑동 344의1 3천238평의 부지에 건립중인 지상 8층, 지하 4층 규모의 코리아디자인센터가 다음달말 준공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센터에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을 비롯, 관련업체 등이 입주하며 디자인정보센터, 창업보육센터, 디지털디자인혁신센터, e-아카데미, 디자인체험관.박물관, 전시장, 홍보전시관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이 센터에서는 오는 10월 세계산업디자인(ICSID) 총회를 비롯, 이탈리아 디자인명품 100선 전시회, 20세기 세계디자인전 등 다양한 디자인행사가 열린다. 성남시는 코리아디자인센터 건립을 계기로 서울벤처밸리-양재.포이벤처타운-분당벤처지구를 연결하는 벤처벨트를 구축하고 디자인문화강좌, 생활디자인, 초.중.고교생 디자인체험 등을 통해 디자인 붐을 조성하기로 했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